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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대구 아이돌’ 전부가 아니다

입력 : 2020-02-14 04:37:17 수정 : 2020-02-14 0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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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정승원(23·대구FC)이 ‘대구 아이돌’에서 ‘대구 에이스’로 거듭날까.

 

정승원이 꽃미남 외모로 주목받았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정승원이라는 이름 석 자을 올리며 온라인을 장악했다. 하지만 정승원이 진정 원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다. 대구FC의 진정한 에이스, 그리고 다가올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프로 3년차 정승원은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소속팀 대구FC의 연고지 대구에서는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꽃 미모 덕분에 대구시 모델로 발탁, 홍보 CF를 촬영하기도 했다.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화보도 찍었다. 대구에서는 ‘여심 폭격기’라는 별명까지 생긴 정승원이다.

 

국내외를 넘나든다. 정승원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멤버로 태국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서 우승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 태국 소녀팬이 생겼다. 태국 팬들은 정승원의 이름이 새겨진 플래카드를 준비해 오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외모가 월드클래스’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러한 주목이 싫지는 않지만, 정승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대구FC는 2020시즌 K리그를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팀의 주역 골키퍼 조현우가 울산 현대로 이적한 것이다. 대구의 얼굴 역할을 해왔던 조현우가 떠난 만큼 그 빈자리를 채워줄 에이스가 필요하다.

 

대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와 세징야를 지켰고, 추가로 검증받은 최전방 공격수 데얀까지 품었다. 정승원을 필두로 김대원 고재현 등 토종 공격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돌풍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대구는 동계훈련 기간 6번의 연습경기를 치러 4승을 거두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정승원이 방점을 찍어준다면, 폭발력은 배가 될 수 있다.

 

도쿄올림픽도 중요하다. 정승원은 김학범호의 주요 자원이다. 다만 앞서 챔피언십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이강인, 백승호 등이 가세 하고, 최종예선과 달리 올림픽 본선 엔트리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승원은 2020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만큼 더 집중해야 한다.

 

‘꽃미남 축구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정승원이 대구 아이돌을 넘어 대구 에이스고 거듭날지, 또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주역이 될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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