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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2억 6600만원 ‘오스카 가방’ 공개

입력 : 2020-02-13 09:55:22 수정 : 2020-02-13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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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봉준호 감독이 받게 된 ‘오스카 선물 가방’이 화제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는 2000년부터 2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 주조연상, 여우 주조연상에 지명된 후보 전원에게 초호화 선물 가방을 제공해 왔다. 이 가방에 담긴 서비스와 물건의 목록은 물론 총 가격도 화제이다.

 

이 가방의 특징은 모든 후보자에게 모두 주어진다는 점이다. 올해 ‘오스카 선물 가방’ 1개의 가격은 무려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66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8만 달러 이상 총액이 뛰었다. ‘오스카 선물 가방’에서 가장 비싼 선물은 씨닉 크루즈(Scenic  Cruises)의 12박 크루즈 투어다. 남극부터 지중해까지 도는 이 여행 상품의 가격은 7만8190달러(한화 약 9천 300만원)에 달한다. 대담한 손님을 위한 잠수함 패키지도 있다. 이 투어는 ‘오스카 선물 가방’ 역사상 최고액이다.

여행 관련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페인 등대 호텔과 멕시코 초고급 리조트 투숙권에 제공되며, 럭셔리 스파에서도 머물 수 있다. 

 

또한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에게 2만5000달러(한화 2천 900만원)어치의 뷰티 및 안티에이징 시술, 자수정이 든 입욕제, 24K 도금된 만년필, 맞춤 브래지어부터 의료용 소변 검사 등 많은 것이 포함돼 있다.

 

한편 증정 기간 20년동안 이 선물을 거절한 사람은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오스카 선물 가방’을 여성 자선단체에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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