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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데뷔 20주년’ 권상우의 존재 가치

입력 : 2020-01-25 17:38:51 수정 : 2020-01-25 1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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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권상우는 연예계에서 없어선 안 될 배우다. 드라마와 영화, 두 분야를 오가며 시청자와 관객의 부름을 받는 배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호감도와 연기력, 두 가지 모두를 갖춰야 전방위 활동이 가능하다. 

 

 멜로면 멜로, 액션이면 액션, 코믹이면 코믹, 권상우라는 캐릭터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데뷔 20주년, 주연이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딘 그. 야생으로 불리는 치열한 이곳에서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권상우가 2020년 처음 선보인 코믹 작품은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준의 이야기다.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 권상우가 아니면 누가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코믹과 액션이 버무러졌다. 그리고 권상우는 액션, 코믹의 대가답게 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권상우는 ‘히트맨’의 어떤 부분에 끌렸을까. 그는 “영화 속 준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둘 곳 없이 시달린다. 가족한테 인정도 못받고 편집장에게 구박까지 당하고. 그런 고군분투기가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이 영화에는 코미디와 액션이 다 있다. 그런데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애가 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저는 그게 이 영화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 아내 미나 역의 황우슬혜, 딸 가영이 역의 이지원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영화를 선택할 때 ‘공감’을 생각한다는 그. 권상우는 “영화라는 게 만들어진 이야기라 대중이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히트맨’ 초반처럼 소소하게 일상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관객이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이야기가 재밌고 연기하기에도 좋다. 친숙한 연기를 하는 게 좋더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어느 순간 현장에서 가장 선배로, 주인공으로 진두지휘 하는 자리에 앉은 그. 하지만 이번 ‘히트맨’ 현장에는 선배 정준호가 있었다. 

 

 권상우는 “정말로 위안이 됐다. 감독님께서 덕규 역할에 정준호 선배님 이야기를 하시길래 ‘해주신대요? 베스트지’ 라고 했었다. 너무 든든하더라. 지칠 때도 선배님이 현장에 앉아계시면 그것 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됐다. 전체를 보는 눈이 있는 분이라 의지가 되더라”며 동료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권상우는 신인 감독과의 작품에도 선입견 없이 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최원섭 감독 역시 입봉작이다. 최 감독은 매체 인터뷰들을 통해 “‘히트맨’은 권상우를 염두에 두고 준 캐릭터를 써 내려갔다”며 배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낸바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영화에 캐스팅을 할 때 손편지를 써서 주셨다. 감독님 딸이 초등학생인데, 이 아이가 감독님에게 ‘아빠는 잘 될거야. 타임머신 타고 갔는데 아빠 잘 된대’라는 말을 했다더라. 우리 영화 대사에도 나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울컥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같이 잘 돼서 딸한테 자부심이 되는 영화를 만들어보자 했다. 그렇게 시작한 영화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권상우는 최근 ‘결혼할까요?’, ‘신의 한수:귀수 편’를 주연으로 개봉하는 등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환호와 사랑을 받는 그. 시대에 맞춰 변화하며 달리는 것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권상우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권상우는 “아직도 뭔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도전하는 마음이 크다. 여러 영화를 만났고, 잘 된 영화도 있지만 아직 저의 최고 스코어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다. 520만 정도 된다. 모든 영화의 스코어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숫자지만,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꼭 깨고 싶은 저만의 목표다”라며 “만약 넘는 작품이 생긴다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고 싶다”며 바람을 나타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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