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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에 시달린 KB 박지수 "농구 포기하고 싶다"

입력 : 2020-01-21 11:17:32 수정 : 2020-01-21 1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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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진짜 그만하고 싶어서요."

 

 한국남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들이 인종차별 피해 사실을 알린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다. 불씨가 꺼지기도 전에 여자농구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22·KB국민은행)는 지난 20일 BNK썸전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농구를 포기하고 싶다. 당장 뭐가 변하지 않을 것도,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지만 너무 답답하다"며 지친 심경을 토로했다.

 

 박지수는 그동안 경기장과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쏟아진 무차별적인 비난과 인신공격을 팬들의 따뜻한 질타라고 생각하고 버텨왔다. 그러나 맹목적인 비난이 끊이지 않자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박지수는 "어렸을 때부터 표정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도 인지하고 있고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시합때 일부러 무표정으로 뛰려고, 조금 억울해도 항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표정이 왜 저러냐, 무슨 일 있냐, 싸가지가 없다 등 매번 그렇게 말하신다"며 "그렇게 말하시면 제 귀에 안 들어올 것 같으셨나요? 아니면 일부러 들으라고 하시는 건가요?"라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이어 "매번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시즌 초엔 우울증 초기까지도 갔었다. 정말 너무 힘들다"라며 "스트레스를 받아서 진짜 그만 하고 싶다. 그냥 농구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제 직업에 대해 자부심이 있지만 이젠 그 이유마저 잃어버리고 포기하고 싶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WKBL, 박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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