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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엑소 팬들의 외침…쉽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입력 : 2020-01-20 11:55:16 수정 : 2020-01-20 1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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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엑소 팬들이 차가운 거리로 나섰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룹 엑소는 세계 투어를 마무리하면서 팬들 앞에서 영원히 함께하자고 약속했다. 그 가운데 분명히 첸(본명 김종대)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첸의 갑작스러운 연애 및 임신, 결혼 발표에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는 유료팬클럽 EXO-L 에이스 연합의 주도로 엑소 멤버 첸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첸은 없습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첸 탈퇴해’라는 내용이 담긴 손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일부 팬들은 첸과 관련된 음반 및 공식 상품들을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시위 지지자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앨범, 음원, 콘서트, 관련 상품 등 실질적인 소비와 직결되는 유료팬클럽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반대의 입장도 나왔다. 또 다른 팬들은 첸의 팀 멤버 유지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소수의 팬들의 일방적인 시위를 비판한다”며 “엑소 팬덤 대다수의 팬들은 첸/김종대의 행복과 엑소 멤버로 활동할 그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팬들 간의 잡음도 있다. 시위에 반대하는 팬들이 시위 초반의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해 “시위 참여가 저조하다”는 조롱하는 게시물을 유포한 게 원인이다. 이에 고소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앞서 첸은 지난 13일 팬들에게 자신의 연애 및 임신을 비롯해 결혼 사실을 한꺼번에 고백했다. 그러면서 공식 입장을 통해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중략)”이라고 밝혀 향후 활동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엑소를 탈퇴하고 솔로 활동으로 전면적으로 전향한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첸은 솔로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총 2집 발매한 바 있다. 

 

팬덤을 달래 줄 현실적 방안이 필요하다. 일방적인 입장 발표 및 모호한 향후 계획으로 기름을 끼얹었다는 반응이다. 과연 첸 및 소속사는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익명을 요구한 한 팬은 “팬들 사이에서 이미 묘한 기류가 있었다. 지난 12월 마지막 콘서트에서 첸이 영원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낌새를 알고 있었던 몇몇 열성 팬은 오열하기도 했었다. 소속사 측에서 하루빨리 뾰족한 수를 내놔야 엑소의 원활한 재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트위터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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