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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잘 부탁드립니다!”…정우영이 어깨 내놓은 사연

입력 : 2020-01-14 12:00:00 수정 : 2020-01-14 13: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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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제 어깨, 잘 부탁드립니다!”

 

LG 투수 정우영(21)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 중이다. 든든한 조력자 김용일(54) 1군 수석트레이닝 코치가 함께한다.

 

정우영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불펜진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고 총 56경기 65⅓이닝서 4승6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만들었다. 팀이 정규시즌 4위에 올라 가을야구 무대에 섰고, 꿈에 그리던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유일한 오점은 부상이었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5일간 재정비 후 복귀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급함과 불안감이 작용했다. 정우영은 “코치님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고 하셨다. 실제로 아파서 공을 못 던지니 예민해지고 위축되더라”라고 돌아봤다.

 

올겨울에는 몸을 더 돌보고 재활에 긴 시간을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마침 믿고 기댈 곳이 생겼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LG로 복귀했다. 김 코치는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파트너로 유명하다. 류현진이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자 이듬해부터 틈틈이 재활 훈련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전담 코치로 류현진을 최고 반열에 올려놨다. 그의 합류는 LG 투수진에 힘을 실었다.

 

정우영의 설렘도 크다. 현재 어깨에 큰 이상은 없으나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그는 수시로 김용일 코치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했다. 김용일 코치는 정우영에게 “야구를 빨리하고 싶다고 해서 아픈 걸 참지 마라. 네 야구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길게 보고 천천히 몸을 만드는 게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코치님께 의지하게 된다. 류현진 선배님처럼 내 어깨도 잘 만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선발 변신 욕심도 잠시 내려놨다. 보직에 상관없이 아프지 않고 1군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우영은 “어떤 역할을 할지는 (류중일) 감독님과 최일언 투수코치님이 잘 결정해주실 것”이라며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지만 완벽히 내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시작점은 건강한 어깨가 돼야 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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