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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겨울왕국2’ 1000만…‘포드’는 흥행 시동

입력 : 2019-12-09 15:54:59 수정 : 2019-12-09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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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겨울왕국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가 예상대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포드 V 페라리’의 역동적인 흥행 시동이 눈길을 끈 주말이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서 137만 595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69만 8300명.

 

‘겨울왕국2’는 평온하게 살고 있던 엘사가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다. 전편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토리와 진일보한 디즈니의 그래픽 기술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관심사는 최종 흥행 스코어다. 전작이 세웠던 1029만 6101명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우면서 2019년 전체 흥행 4위에 오른 상태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까지 지금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3위 ‘알라딘’(1255만 1982명)과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 4604명)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위 ‘포드 V 페라리’(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출발도 역동적이다. 같은 기간 34만 2072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45만 7708명.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감독상을 받은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며 시사회부터 뜨거운 반응이 감지된 바 있다.

 

3위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감독)은 16만 4243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23만 7231명.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밀하고 숨 가쁜 이야기다.

 

4위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다. 15만 724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6만 3981명이 됐다.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5위 ‘라스트 크리스마스’(폴 페이그 감독)는 11만 456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4만 4219명이 됐다. 가족, 친구, 꿈, 사랑 뭐든 잘 해보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하는 여자 앞에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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