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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현실로 다가온 FA 취득 단축…NC도 1년 뒤 박터진다

입력 : 2019-12-05 07:00:00 수정 : 2019-12-05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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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1년 뒤 NC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개정안을 일부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전에 논의가 없었던 샐러리캡 제한이 골칫덩이지만 자유계약(FA) 등급제 도입과 최저연봉 인상, 부상자 명단 제도 도입과 엔트리 확대 시행 등에선 어느 정도 뜻을 맞췄다.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샐러리캡 관련 이슈를 제외한 개정안들은 KBO 이사회가 제안한 방안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흥미를 끄는 안은 FA 취득 기간 단축이다. 현행 FA 제도는 고졸 선수는 9년, 대졸 선수는 8년 뒤에야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반면 개정안은 각각 1년씩을 줄인다.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 중 몇몇은 당장 FA 자격을 얻는 해가 달라진다. 현실로 다가온 만큼 각 구단은 현 선수단의 예상 FA 시기를 계산하고 있다. 예상보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아지는 만큼 구단들은 주판알을 부지런히 튕기고 있다.

 

 열 개 구단 중 가장 머리가 아픈 팀은 NC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량으로 풀리는 두산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NC 역시 2020시즌을 마친 뒤 최소 세 명과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 2020시즌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는 가정 하에 이재학(29)과 나성범(30), 그리고 박민우(26)다. 공교롭게도 세 명 모두 구단의 시작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나성범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1년 뒤의 상황을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구단은 포스팅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수용하겠단 입장이지만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일이다. 이재학 역시 NC에 필요한 존재다. 올 시즌 박진우, 구창모 등 토종 선발들이 새로이 두각을 드러냈지만 마운드에서 믿을만한 자원은 단연 이재학이다. 투수조에서 알뜰살뜰한 조언으로 후배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동네 형과도 같은 존재다.

 

 현안대로라면 박민우는 2021시즌을 마친 뒤 FA다. 그런데 국가대표 경력과 개정안이 합쳐지면 2020시즌 종료 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박민우는 2015시즌 이후 5년 연속 3할 타율-13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엔 주장 완장까지 찼다. 최연소 주장이란 우려에도 선수단을 한데 모았고 가을야구까지 이끌었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오는 9일 발표되는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도 유력 후보 1순위다. 나이도 가장 어리다. 지금 당장 대체자의 성장을 유도한다고 해도 박민우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낮다.

 

 세 명 모두 NC에서 대체 불가한 자원이다. 기량이나 선수단 내에서의 입지 또한 압도적이다. 프랜차이즈라는 상징성도 크다. NC는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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