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역시 무리뉴, “환상적인 도움” 볼보이에게 감사메시지

입력 : 2019-11-27 07:46:36 수정 : 2019-11-27 07:46: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볼보이의 센스있는 움직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날 승리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이후 첫 UCL 승리기도 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력 덕분에 경기를 뒤집었다. 아울러 볼보이의 센스있는 움직임도 한몫했다. 

 

사연은 이렇다. 동점골이 터진 후반 5분. 모우라가 내준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펼쳐진 스로인 상황을 빠르게 전개한 덕분이 모우라가 역습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백미는 이전 장면. 터치라인 밖으로 공이 나가자 볼보이가 신속하게 공을 전달한 덕분에 이런 속공이 가능했다. 동점골 이후 무리뉴 감독이 해당 볼보이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면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쇼맨십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난 나와 비슷한 영리한 볼보이를 사랑한다. 그 소년은 오늘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그는 경기를 리드했고, 완벽하게 이해했으며 중요한 도움을 기록했다. 그에게도 아주 중요한 순간일 것이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홋스퍼 공식 트위터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