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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사, ‘류현진 거취 발언 한 적 없다’ 강조

입력 : 2019-11-21 14:14:07 수정 : 2019-11-21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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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거취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고 아직 정해진 바도 없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의 설명이다. 

 

올 시즌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괴물’ 류현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변함없다. 미국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류현지의 행선지를 전망하는 예측 기사가 쏟아진다.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국내 역시 비슷하다. 류현진이 서산에 위치한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을 깜짝 방문한 19일에도 관련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당시 류현진은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거취와 관련된 대화도 오갔다. 정민철 단장이 비시즌 운동 계획을 물으며 함께하자고 하자 류현진은 “원래 다저스에 있을 때에는 15분밖에 안 걸린다”라고 답했다. 훈련장의 거리를 의미하는 듯했다. 정민철 단장은 “이렇게 얘기하면 잔류 쪽으로 몰고 가는 것 같다”고 웃었고 류현진은 “거의 그쪽이 괜찮은데”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스포츠월드는 류현진이 잔류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해당 대화를 통해 류현진이 미국에서 생활한 7년 동안 LA에 자리를 잡았다는 점, 그리고 최근에는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임신을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가족의 생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해온다는 가정 하에 다저스에 잔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류현진의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은 이와 관련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론했다. 류현진의 대화 내용에 대해 FA 관련 이야기가 아닌, 훈련 장소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그쪽 동네가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강조했다. 류현진이 FA에 대한 고민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확연하게 선을 그었고 잔류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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