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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1 18:13:10, 수정 2019-11-11 18:34:43

    광군제 사상 최대 매출… 무역전쟁 영향 없었다

    중국 쇼핑 축제 1분 36초만에 거래액 ‘100억 위안’ 돌파… 명분보다 실리
    • [전경우 기자] 중국 쇼핑 축제 광군제(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사상 최대 매출기록을 경신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무역 전쟁의 영향을 우려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명분보다 실리를 택했다. 한국산 화장품 등에 대한 불매 역시 보이지 않았다. 국내 증시에서는 ‘광군제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각 새벽 1시)를 기해 광군제의 막을 열었다. 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허마셴성을 비롯한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여러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이 수억명의 구매자로 북적였다.

      11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프레스룸 전광판에 광군제 거래액 100억 위안(약 1조 6566억원) 돌파 시점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본사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쇼핑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약 1조 656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같은 금액이 거래되는 데 2분 5초가 걸렸다. 거래액은 12분 49초 만에 500억 위안을 넘섰다. 이어 1시간 3분 59초 만에 1000억 위안(약 16조5660억위안)을 넘겼다. 2018년에는 같은 금액에 도달하는 데 1시간 47분 26초가 걸렸다.

      1시간 1분 32초 만에 2015년 하루 전체 거래액인 912억 위안을 각각 넘어섰다. 2018년 하루 전체 거래액은 2135억 위안(약 35조3684억원)이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는 올해 광군제 때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약 370억 달러(약 42조원)어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약 빼고 없는 것이 없다’는 광군제는 2019년 부동산 매물을 선보이는 등 시작부터 수많은 화제를 뿌렸다. 참가 브랜드만 무려 20만개에 달한다. 지난 10일 저녁 전야제(갈라쇼)에는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고, 세계 50개국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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