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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권상우, ‘신의 한 수: 귀수편’ 통해 화려한 컴백

입력 : 2019-11-11 11:02:07 수정 : 2019-11-11 1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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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액션 본좌가 돌아왔다. 권상우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말 박스 오피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87만 6504명의 관객을 확보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만 981명.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권상우가 ‘말죽거리 잔혹사’(2004), ‘야수’(2006) 이후 오랜만에 선택한 액션 장르로 기대 이상의 성과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평소 몸짱 배우로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권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8㎏을 감량하고 회식 대신 촬영장 주변 헬스장을 찾는 등 피나는 노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2014년 정우성이 주인공으로 나섰던 ‘신의 한수: 사활편’(356만 6844명)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팀 밀러 감독)는 같은 기간 37만 9447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206만 367명.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8년 전 ‘터미네이터’시리즈로 전 세계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당시 시리즈의 메가폰 잡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3위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은 34만 2574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317만 4053명.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동명 원작은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톱스타 정유미와 공유가 부부로 등장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했다. 

 

 4위는 ‘아담스 패밀리’(그렉 티어난·콘래드 버논 감독)다. 18만 66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만 9769명이 됐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마을에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5위 ‘날씨의 아이’(신카이 마코토 감독)는 9만 4968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 52만 374명.

 

jkim@sportsworldi.com

 

사진=‘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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