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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안경 탈출’ 스마일라식, 가격보다 안전성 우선

입력 : 2019-11-08 17:32:14 수정 : 2019-11-08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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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외모 관리에 신경쓰게 된다.  

 

수험생들의 희망사항 1위는 대부분 ‘안경 탈출’이다. 하루종일 책을 들여다보느라 시력이 나빠진 학생들은 보통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쓴다. 이런 안경은 눈을 원래보다 훨씬 작아 보이게 만들고, 안경이 얼굴 전반을 가려 멍하고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잖은 안과 병·의원들이 ‘수험생 라식’이라는 간판을 걸고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수험생을 유혹한다. 하지만 눈은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로 수술을 섣부르게 결정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특히 눈 성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시력이 불안정할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수술과 라섹수술로 구분된다. 라식수술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이를 옆으로 젖힌 후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회복력으로 수술 후 하루만에 시력이 상승한다. 또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이나 혼탁증세가 적다. 그러나 각막 두께가 절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두꺼워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라섹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 없이 바로 각막 상피를 깎아낸 후 레이저로 굴절력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막 두께가 비교적 얇거나 눈이 아주 작은 사람도 수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회복속도는 라식보다 느린 편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력교정을 원한다면 스마일라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강남서울밝은안과의 ‘스마일맥스 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비쥬맥스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을 활용하는 3세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박혜영 강남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은 “스마일맥스 라식은 각막을 1~2㎜ 국소절개한 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레이저를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실질에만 조사하기 때문에 각막 손상 위험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특히 각막을 20㎜ 이상 절개하던 기존 라식수술과 달리 각막절개 깊이를 90% 가까이 줄여 신경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력교정술 전 면밀한 상담과 검사로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수술 전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눈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소프트렌즈는 수술 전 4~7일, 하드렌즈는 2주일 정도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여성은 수술 당일 화장을 삼가야 한다.  

 

박혜영 원장은 “수술 후에는 각막주름이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눈을 만지는 행위를 피하고 씻을 때 물이 눈에 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력교정술 후 한 달 정도는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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