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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신민아 “더 단단하고 깊은 감정선 드러날 것”

입력 : 2019-11-07 16:27:28 수정 : 2019-11-07 18: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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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보좌관’ 시즌2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과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김갑수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신민아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았다. 강선영의 시즌2 변화에 대해 묻자 신민아는 “시즌1에서 선영이가 초선의원으로 겪는 한계가 있었다. 시즌2에서는 고석만이 의문사를 당하면서 관계에 대한 의심, 배신감, 분노 등 복합적 감정을 가지게 된다.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는데 부딪히는 지점도 많다. 더 단단하고 깊어진 감정선이 시즌2에 드러날 거다”라고 예고했다. 

 

시즌1 막바지에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시청자들이 큰 충격에 빠진 상황. 시즌2에서는 이지은 역의 박효주가 강선영을 보좌한다. 이에 신민아는 “시즌1의 고석만은 오빠 같은 느낌의 보좌관이었다면 시즌2의 이지은은 언니 같은 보좌관이다. 선영이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나 강함과는 다른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있다. 현장에서도 또래 배우라 더 편하게 대본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보좌관이 바뀌어서 걱정했는데, 편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보좌관2’ 첫 회 예고 영상에는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이정재)이 “이제 시작하자.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라며, 숨겨왔던 칼날을 ‘제대로’ 드러냈다. 그의 날카로운 칼끝은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을 향해 있었다. 제작진은 “한층 더 강력해진 정치플레이어 9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치열하게 질주하며 대립하고 갈등할 예정이다. 이들이 부딪혀 만들어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 9인의 압도적 연기 대결이 이번 ‘보좌관2’의 포인트”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보좌관2’는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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