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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바행 노리는 김경문호…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정은?

입력 : 2019-11-06 07:00:00 수정 : 2019-11-06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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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 한국이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 모두 쓸어 담았다.  한국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차 평가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어떻게 움직일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호주와 그룹C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이튿날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르고 8일엔 쿠바와 격돌한다. 대표팀이 예선 세 경기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오는 11일부터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예행연습부터 느낌이 좋다. 대표팀은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소집해 손발을 맞췄다. 이후 가을야구를 마친 각 팀별 선수들이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함께 호흡을 조율한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 걱정거리였는데 김경문호는 세 차례 평가전에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달 말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2일 푸에르토리코와 공식 평가전에선 각각 4-0, 5-0으로 영봉승을 챙겼다. 실전을 앞둔 상황이지만 상대팀들의 전력을 고려하면 슈퍼라운드 진출에 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일정은 어떻게 변할까. 예선을 통과한 대표팀은 순위에 관련 없이 오는 9일 오후 세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동거리가 짧아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하지만 따로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 경기를 치른 바로 다음날이기 때문에 훈련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정리한 후 저녁 식사만 함께 하고 각자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튿날엔 대회 공식 훈련 날인만큼 단체 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정은 11일이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맞상대는 대표팀이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선을 모두 마친 다음 대회 조직위원회의 추첨에 따라 대표팀의 상대팀이 결정되는데 각각 A조와 B조의 1, 2위 팀을 만날 예정이다. 도쿄와 지바 중 어디로 향할지도 예선 순위가 나온 뒤에야 확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예선 세 경기를 치른 후 대표팀이 어떤 순위를 받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구장도 달라진다. 대표팀의 구체적인 동선과 일정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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