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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몬스타엑스 셔누, 사진 유출 논란… 팬 측, ‘2차 가해 멈춰달라’ 호소

입력 : 2019-11-04 15:47:36 수정 : 2019-11-04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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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가 불륜설에 이어 나체 사진 유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팬 측은 ‘2차 가해’(범죄행위로 1차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과 관련해 2차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일컫는 말)를 멈춰달라고 호소 중이다. 소속사는 현재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현재 온라인과 SNS에 셔누와 관련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해당 사진이 실제 셔누의 모습이 아닌 조작된 사진임을 분명히 했다. 사진 속 남성은 상의 탈의를 한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어 소속사는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법무 대리인을 통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셔누는 ‘인플루언서’ 한서희의 폭로로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연인인 정다은이 받은 메시지라면서 사진을 게재했고, 해당 사진에는 셔누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셔누 측은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에 연락을 유지했다. 여자분이 지난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했다”으로 전했다.

 

셔누의 연이은 악재에 팬들은 팬 카페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을 퍼 나르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 중이다. 셔누가 조작·합성 사진에 대한 피해자라는 사실은 인지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팬 카페에서는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셔누의 소식에 ‘2차 가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몬스타엑스 팬들은 원호의 탈퇴 당시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탈퇴를 반대하는 광고를 띄우기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원호의 탈퇴로 7인조에서 6인조로 팀을 재편해 활동하기로 했지만, 셔누의 사진 유출까지 겹치며 몬스타엑스의 향후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 방탄소년단과 함께 미국에서 투어 형식으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에 출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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