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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국군 지휘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공급

입력 : 2019-10-30 13:18:58 수정 : 2019-10-30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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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대한민국 국군 1호 차가 된다.

 

1호 차는 대대장 이상 지휘관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을 의미한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 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대상 차량으로 최종 선정됐다.

 

2000년대 군 생활을 한 많은 이들 사이에서 번호 1로 끝나고 지휘관들이 타고 다니는 차로는 기아차 레토나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 차량으로 선정되면서 2018년까지 차량을 단계적으로 군에 공급해왔다. 이번에 렉스턴 스포츠로 다시 한 번 군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또한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 4Tronic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이 조합돼 산악 지역을 비롯한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500대를 인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일조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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