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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9 11:54:34, 수정 2019-10-29 19:39:41

    ‘거침없이 질주하는’ 고진영, 상금 300만 달러 돌파 노린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고진영(24·하이트), 내친김에 상금 300만 달러 돌파까지 노린다.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는 고진영이다.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고진영은 지난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 앞서 지난 8월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이 끝난 후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또 다른 굵직한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상금 300만 달러 돌파다.

       

      고진영은 31일부터 나흘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CC(파72)에서 열리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 출격한다. 대만의 골프 동호회 이름을 따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로, 중국-한국-대만-일본을 무대로 하는 LPGA투어 ‘아시아 스윙’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다. 시즌 상금 271만4281달러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 300만 달러를 넘기게 된다.

       

      시즌 상금 300만 달러는 새 역사의 분수령이다.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이는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오초아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수확하며 436만4994달러를 벌어들였다. 한 시즌 상금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였다. 2008년부터 12년간 9명(오초아, 신지애, 최나연, 청야니,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 리디아 고, 에리야 쭈타누깐, 박성현)의 상금왕이 탄생했지만, 3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쉽진 않다. 무엇보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고진영은 지난 6일과 13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연거푸 출전했다. 그리고 한 주간 휴식을 취한 뒤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대만 대회를 마친 뒤엔 일본 원정(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150만 달러)에도 나선다. 체력적인 부담감을 이겨내고 얼마큼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고진영의 우승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과 전인지(25·KB금융그룹), 김세영(26·미래에셋), 이정은(23·대방건설)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만약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 합작 동률인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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