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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리버풀...노스웨스트 더비 ‘혈전 예고’

입력 : 2019-10-18 09:13:13 수정 : 2019-10-18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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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주전 선수들의 복귀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분위기가 반대인 양 팀의 붉은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두 팀은 오는 21일 새벽 1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만난다.

 

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맨유가 상대적으로 열세다. 리그 12위까지 떨어졌고, 공수 모두 부진하며 리그 8경기 중 9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다비드 데헤아도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래도 맨유에겐 희망이 있다. 영국 매체 ‘미러’가 “리버풀전에 폴 포그바와 아론 완-비사카, 루크 쇼가 돌아온다. 앤서니 마샬도 명단 포함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 맨유의 발목을 잡았던 약한 수비가 이들의 복귀로 보완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리버풀도 주전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과 ‘에이스’ 살라가 부상을 털고 맨유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그 8전 8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유럽 주요 리그까지 넓혀봐도 전승을 유지한 팀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클롭 감독은 2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에게 ‘도전’이기도 하다. 리버풀이 맨유를 잡으면 맨시티가 달성한 리그 18연승과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개막 최다연승 타이기록도 이룬다. 리버풀은 역사를 위해, 맨유는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두 팀 모두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노스웨스트더비는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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