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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김용준 프로가 예능에?

입력 : 2019-10-17 09:38:40 수정 : 2019-10-17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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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스포츠월드에 골프 칼럼 ‘화씨벽’를 연재한 ‘뱁새’ 김용준 프로(현 KPGA 경기위원)가 골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용준 프로는 아이비스포츠의 골프 방송 ‘더골프채널코리아’의 골프쇼 ‘필드 위의 사냥꾼’ 제1경기에 출연했다. ‘필드 위의 사냥꾼’은 남녀 프로 골퍼 세 명이 출전해 실전을 벌이는 골프쇼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은 채널 ‘아이비스포츠’, 21일에는 채널 ‘더골프채널코리아’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용준 프로는 KPGA 코리안투어 멤버였던 박길용 프로(33) 및 KLPGA 윤민정 프로(29)와 홀 별로 승자를 가리는 ‘스킨스’ 방식으로 첫 경기에서 겨뤘다. 제1경기는 이달 초 전북 군산의 군산CC 레이크 리드 코스에서 촬영했다.

 

김용준 프로는 지난 2015년 마흔 네 살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당시 신문 기자 출신이 순수 독학으로 늦깎이 프로가 된 것 때문에 화제가 됐다. 현재 KPGA 경기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골프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프로는 엘리트 골퍼와 견줘 자신을 ‘뱁새’라고 지칭하며 칼럼을 쓰고 있다. 또 더골프채널코리아에서 미국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와 콘 페리 투어(2부 투어) 경기 해설도 맡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소감에 대해 김 프로는 “평생 처음으로 TV 카메라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시청자를 즐겁게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신나게 쳤다”고 웃었다.

 

제1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KPGA 경기위원은 (공식)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꽤 오랫동안 채를 놓다시피 했다”며 “출연을 확정한 후 한 달 넘게 진지하게 연습했고 연습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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