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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6 18:14:30, 수정 2019-10-16 18:14:27

    삼성 건조기, 미국·유럽서 잇달아 호평

    에너지 효율 등 높은 평가… LG 꺾고 국내서도 1위 차지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서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준호 기자] 삼성전자의 건조기가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인 LG전자와의 격차를 더욱 넓히고 있다.

      건조기는 LG전자가 먼저 뛰어들었고 전통의 백색가전 강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도 공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어 최근 들어 자리를 빠르게 잡아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 건조기는 국내시장에서 2019년 7월부터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삼성 건조기는 건조력은 기본이고 빠른 건조 시간, 옷감의 마모와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기능, 섬세한 의류 건조가 가능한 별도의 건조 공간, 높은 에너지 효율 등 여러 방면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관심을 끈다.

      미국 시장에서 호평 받는 삼성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제품군. 삼성전자 제공

      미국 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건조 공간이 2개로 나누어져 있는 ‘플렉스드라이’ 건조기에 대해 별도 공간에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의류를 건조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주요 일간지 시카고트리뷴도 ‘최고의 전기 건조기’로 삼성 제품을 추천했는데 12가지 건조 사이클과 4가지 온도 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건조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는 평가를 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최근 실시한 ‘2019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도 총점 880점(10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섬유에 밴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에어워시’ 기능을 높이 사 삼성 건조기를 1위에 선정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미러도 삼성 건조기에 대해 외관뿐 아니라 높은 에너지 효율, 선반 건조와 습도센서 등 독창적인 기능들을 호평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해 여러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 유럽에서도 삼성 건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한국에서 1위를 한 것과 같이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발 빠르게 건조기 시장을 선도해나가던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악취와 먼지 낌 현상 논란 등으로 곤혹스러운 처지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0월 15일 논란이 된 LG전자 건조기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조정 절차에 따른 권고 사항을 LG전자 측이 받아들이면 모든 LG 건조기 구매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새로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모든 건조기에 대한 무상 수리를 결정하는 등 대응하고 있지만 이번 논란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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