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우리는 가을에 더 힘을 내는 팀이다.“
SK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올라온 키움이다. 키움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5차전, 그것도 연장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 팀이다. 이번에도 가히 명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 또한 8승8패로 팽팽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팀에 대해선 “키움은 탄탄한 조직력과 투타 짜임새를 갖춘 좋은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충분히 강하고 가을에 더 힘을 내는 팀”이라고 설명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전한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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