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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0 21:34:07, 수정 2019-10-10 22:38:36

    이천웅·김혜성의 충돌, 수비 방해-아웃 여부 어떻게 결정됐나

    •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두 선수가 충돌했다. 순간 그라운드가 어수선해졌다.

       

      LG와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격돌했다. 경기 초반부터 선발투수 임찬규(LG), 최원태(키움)가 모두 강판당하며 양 팀 모두 불펜진을 전력으로 가동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논란의 장면이 생겼다. LG는 선두타자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오지환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이때 이천웅이 1루에서 2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타구를 처리하던 키움 2루수 김혜성과 충돌했고, 두 선수 모두 넘어졌다. 이천웅은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김혜성은 바로 일어나 1루에 공을 던졌으나 송구 실수로 공이 뒤로 빠졌다. 이에 오지환이 2루까지 내달렸다.

       

      상황을 지켜본 심판진은 이천웅에게 수비 방해로 아웃을 선언했다. 수비수가 정상적인 라인에서 수비 중이었기에 주자가 피해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지환을 1루로 귀루 시켰다. 수비 방해가 이뤄지는 순간 볼 데드가 되기에 송구 미스와 관계없이 1루 진루만 인정했다.

       

      1사 주자 1루로 정리되자 장정석 키움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병살타 인정과 관련해 심판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이천웅은 수비 방해로 아웃이 맞지만 충돌 자체에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해 타자 주자 오지환에게 세이프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잠실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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