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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도쿄올림픽 본선 도전…8년 만의 남녀 동반 진출 노린다

입력 : 2019-10-10 10:06:20 수정 : 2019-10-10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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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운을 받아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8년 만의 남녀 동반 출전을 노린다.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참여한다.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남자핸드볼 아시아 예선은 총 8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최종 1위 팀이 본선행 티켓 1장을 거머쥔다.

 

한국은 B조에서 이란, 쿠웨이트, 바레인과 차례로 예선을 치른다. 조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토너먼트에서는 A조를 만난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홍콩이 속해있다. 개최국 일본은 참가하지 않지만 우승 후보인 카타르와 바레인을 경계해야 한다. 막강한 전력을 갖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복병이다.

 

한국 대표팀은 평균 연령 27세로 젊은 편이다. 2018~2019시즌 리그 신인왕과 득점왕을 모두 차지했던 박광순(하남시청)과 신형 엔진 하태현(SK호크스)이 득점을 책임진다. 올림픽을 경험해본 주장 정수영(하남시청)과 베테랑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가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류진산(SK호크스), 김태규 박지섭(이상 상무피닉스), 박세웅(원광대) 등 성인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선수들도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자핸드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서 카타르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4위전서 바레인에 패하며 2,3위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권마저 놓쳐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됐다.

 

도쿄 본선 무대에는 12개국만이 오를 수 있다. 현재 개최국 일본과 2019년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덴마크, 4개 대륙 예선 중 아메리카대륙 우승국 아르헨티나까지 총 3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 예선 우승국과 내년 3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 상위 6개국이 추후 합류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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