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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의 건강한 눈] 임신 준비하는 여성이 라식·라섹 고려하는 이유는?

입력 : 2019-10-10 09:48:41 수정 : 2019-10-10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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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은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는 임산부의 날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만큼 최근에는 임신에 앞서 미리 몸 관리에 나서는 여성이 적잖다. 

 

이와 관련 요즘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에는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재미있게도 요즘의 여성들은 출산에 앞서 필수적인 요소로 엽산 영양제뿐 아니라 ‘운전면허증’ ‘시력교정수술’을 든다고 한다. 

 

운전면허증의 경우 아이와 마음 편한 이동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와 대중교통을 타면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몸도 빨리 지치다보니 마음 편하게 운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인 듯하다.  

 

시력교정수술은 아기를 돌보다 겪는 불편한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인 듯하다. 최근 내원한 20대 후반의 A씨도 언니로부터 ‘아이를 돌보다 망가진 안경이 한두개가 아니다’라는 친언니의 말을 듣고 시력교정수술을 결심했다. 대학 입학 무렵부터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했지만 겁이 나 미뤄왔던 A씨는 임신 준비를 계기로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것을 결정했다. 

 

실제로 임신계획을 갖고 있다면 임신하기 전 치료받는 게 유리하다. 아무래도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후에는 자극을 받은 각막을 치료하기 위해 일정 기간 항생제·소염제 성분이 들어간 안약을 쓰게 된다. 

 

아무리 눈에만 들어가는 소량의 약이라도 태아에게 자칫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미 임신했거나, 모유수유 중인 여성은 라식·라섹 수술을 모유수유가 끝난 후로 미루는 게 좋다.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후 3개월 뒤부터 임신계획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 다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면역·심혈관 기능뿐 아니라 눈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대표적으로 각막 굴절력이 달라져 시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럴 경우 출산 후 다시 시력이 회복되는 만큼 ‘수술 효과가 떨어진 것 아닌가’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임시적으로 안경을 착용하거나, 도수를 조절하면 된다.  

 

최근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도 무던히 받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시력교정술이 나와 있어 안과 의사로부터 면밀히 상담받은 뒤 치료받으면 된다.  

 

강남서울밝은안과의 경우 ‘스마일맥스 라식’도 똑똑한 시력교정수술 중 하나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기술인 스마일맥스는 기존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비쥬맥스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을 활용하는 3세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1~2㎜ 국소 절개 후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 손상 위험성이 줄어들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스마일맥스는 레이저를 통해 각막을 극소 절개하고 절개 부위를 통한 각막실질 조직을 제거해 빠르고 안전하게 오차를 교정한다. 약 20㎜ 이상 절개하던 라식 수술에 비해 스마일맥스는 각막 절개 깊이를 90% 가까이 줄여 신경 손상을 최소화했다. 

 

작은 레이저 스폿 사이즈로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며, 조밀한 레이저 조사로 절단면이 매끈해 시력의 질이 뛰어나다. 최소화한 에너지로 각막 조직 손상을 줄였으며 열로 인한 염증과 부작용의 가능성도 낮췄다. 정교하고 빠른 레이저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며, 곡면의 접촉 렌즈로 각막 중앙부를 눌러 변형도 방지한다.  

 

스마일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회복이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 생활은 물론 세안, 화장, 샤워,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이다. 시력 회복이 빠르고 통증, 각막 혼탁이 없으며 보안경 착용이 필요 없는 라식의 장점과 충격에 강해 활동이 많은 경우 안전하며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 가능성까지 낮췄다. 

 

박혜영 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 정리=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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