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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0 06:59:00, 수정 2019-10-10 10:40:54

    감독 교체설에 주전 이적설, 'UCL 준우승' 토트넘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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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렇게까지 흔들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준우승에 빛나는 토트넘 홋스퍼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했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수준이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필두로 해리 케인(26), 델레 알리(23) 그리고 ‘슈퍼손’ 손흥민(27) 등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유럽을 대표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에 밀려 4위에 그쳤지만,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UCL에서 대활약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우승까지 하진 못했으나,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오르며 장밋빛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채 한 시즌이 지나기도 전에 토트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치른 8경기 동안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9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4부 리그 소속 콜체스터에 충격 패를 당하며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도 했다.

       

      성적이 부진하자 내부도 뒤숭숭하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토트넘 선수들이 좌절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기분 변화에 지쳤다”고 전했다. 당사자는 “레비 회장은 내 친구”라며 진압에 나섰으나,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등 잡음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지 오리에(27), 대니 로즈(29)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까지 끊이질 않는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화두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엮였는 데 무산됐다. 그렇게 마음이 뜬 에릭센의 경기력은 예년만 못하다. 결국 케인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소속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직언할 정도로 분위기가 엉망이다.

       

       

      소속팀 상황과 별개로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소집 당시 “팀 성적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 바 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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