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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완벽한 타인’과 평행이론 눈길

입력 : 2019-10-08 22:27:51 수정 : 2019-10-08 2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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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현실 재미부터 거침없는 대사,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 그리고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에 개봉해 529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의 닮은꼴 흥행 평행이론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와 ‘완벽한 타인’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시종일관 터지는 현실 재미다. 핸드폰의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소재를 다룬 ‘완벽한 타인’은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을 해명하기 위한 '웃픈' 상황의 향연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과 이별에 있어 서로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래서 끌리는 두 남녀 캐릭터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극과 극의 연애 스타일에 티격태격하다가도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 쓰여 하는 과정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맞닿아 빵빵 터지는 현실 재미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거침없는 대사와 적재적소의 애드리브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가장 보통의 연애’ 또한 촌철살인의 대사를 통해 연애를 해본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서로의 연애 방식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쏘아붙이는 김래원과 공효진의 대사는 수없이 많은 이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다양한 경험담들을 토대로 완성되어 남녀 누구나 마치 내 이야기라고 느낄 법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가세한 ‘완벽한 타인’은 첫 호흡이라고 믿을 수 없는 절친 케미를 완성해 한층 자연스럽고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실 연애 케미부터 절친 케미까지 다채로운 연기 호흡을 통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이어가고 있다. 로맨스 장르로 오랜만에 돌아온 김래원과 명실상부 로맨스 퀸 공효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까칠한 듯 설레는 연애 케미를 완성, 모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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