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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6 17:16:59, 수정 2019-10-06 17:30:22

    ‘대역전극’ 장하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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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국내 최고인 우승 상금 3억7500만원이 걸린 경기 다웠다. 장하나(27·비씨카드)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이 됐다.

       

      6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천5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장하나는 공동 2위 이다연(22·메디힐)과 김지영2(23·SK네트웍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초대 챔프로 등극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을 했던 그는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한 타 차 2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안정적인 스윙을 선보였다. 역전 우승의 기운을 확인 한 건 16번 홀이었다. 15번 홀까지 이다연에 3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다연이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한 타 차로 간격을 좁힐 수 있었다. 그렇게 뒤를 바짝 추격하던 장하나는 18번 홀을 버디로 잡아내며 12언더파로 경기를 마감, 실수 이후 계속 흔들렸던 이다연이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극적으로 뒤바뀌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2018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 통산 11승이자 이번 시즌 첫 승을 잡았다.

       

      “내 이름과 비슷한 대회에서 하나금융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장하나의 우승은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 국내로 복귀한 그는 특유의 뒷심 발휘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까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행되다, 올해부터 KLPGA투어로 바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 리디아 고(22·뉴질랜드), 다니엘 강(27·미국) 등 해외파 선수들이 주를 이뤘으나, ‘국내파’ 장하나의 극적 역전 우승으로 끝이 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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