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9-10-06 18:22:32, 수정 2019-10-06 18:56:06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년 초 도입

    KT 등 통신 3사, 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 패스 기반… 다중안전장치 적용 보안 강화
    • [이재현 기자] 통신3사가 경찰청과 함께 실물 운전면허증보다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2일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PASS(패스)’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시연한 모습.

      이번 협약은 통신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허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PASS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표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소유자의 운전자격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필연적으로 개인 정보가 담긴 만큼, 편의성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보안이다. 이에 통신 3사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고자 블록체인과 같은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할 예정이다. 이는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기술로 암호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백신·보안 키패드·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한다. 관계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없이 운전자격 및 신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제공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신 3사와 경찰청이 발표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구성안.

      여기에 PASS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기 개인정보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통신 3사는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저장·관리하지 않으며, 분산원장을 활용해 암호화된 최소한의 데이터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에 용이하다. 사용자가 약관에 따라 기업에 개인정보를 위탁하는 과거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시점과 상황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우려를 낳았던 보안 이슈에서도 나름의 솔루션이 정립된 만큼, 통신 3사는 PASS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하는 논의를 시작으로 2020년 1분기까지 자사 고객들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업할 계획이다.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