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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척추 안마 매트 ‘푹잠’… 정말 푹 잘 수 있나

입력 : 2019-10-06 18:22:23 수정 : 2019-10-07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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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안마 매트 ‘푹잠’

[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최근 들어 잠을 못이루는 이들이 많다.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평상시에도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이를 타개하고자 술을 마시고 잠들기도 하지만 잠의 질이 형편없어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잠을 못 이루면 심각한 건강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더구나 컴퓨터로 장기간 일하는 이들은 허리나 등 근육이 뭉쳐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안마의자부터 휴대용 마사지 도구 등 여러 가전제품이 나와 있는데 최근 이 중 하나를 직접 경험해봤다. 바로 척추 안마 매트 ‘푹잠’이다.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털하면 직접 설치도 해주고 휴대용 가방과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푹잠’은 일반 침대 매트처럼 보였다. 머리가 놓이는 부분 위에 전기 코드 선과 스위치가 나란히 있어 누워서 끄거나 켜기 편리하게 설계돼 있었다. 코드 선에는 손잡이가 있어 이를 잡고 뽑아서 전원을 꽂으면 되고 끝난 후에는 전원에서 제거한 후 선을 한 번 잡아당기면 저절로 매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구조다. 매트 옆에는 은색 원통형의 리모컨이 부착돼 있다. 리모컨을 들어올리자 금방 떼졌다. 자석 형태였던 것이다.

 

이제 리모컨에서 ‘전체’ ‘등’ ‘허리’ ‘지압’ 4가지 모드 중 ‘전체’를 누른 후 편안히 누웠다. 뒤통수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등과 허리까지 매트 속 ‘버윙스톤’이 압박을 시작했다. 푹잠의 핵심 기술 ‘버윙스톤’은 최적의 각도로 척추 라인에 밀착해 일정한 강도로 관리해준다.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전성이 풍부해 항공기, 카메라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사용되는 특수 가공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버윙스톤’은 솟아나는 형태로 척추를 훑고 지나갔다. 일부 부위는 근육이 잔뜩 뭉쳐있는지 꽤 아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강했다. 뻐근한 곳을 집중적으로 케어받고 싶다면 ‘등’ 또는 ‘허리’를 선택하면 된다. ‘지압’은 버윙스톤이 지나가다 잠시 멈춰 눌러주는 방식으로 좀 더 강화된 케어를 받을 수 있었다. 

 

온열 모드도 기분 좋은 편안함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하나의 모드를 선택한 후 20분 정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어느새 잠이 쏟아지는 기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밤만 되면 잠을 못 이룬다는 이들에게는 꽤 훌륭한 잠자기 도우미가 될 듯하다. 

 

<생활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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