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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4 10:23:31, 수정 2019-10-04 11:04:10

    케빈 나, '손가락욕설' 김비오 3년 정지에 "터무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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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교포 선수 케빈 나(36)가 손가락욕설로 인해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비오(29)를 감쌌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1라운드에서 김비오 중징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사건은 지난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04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파이널라운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16번 홀 티샷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샷 직전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나왔고 김비오의 스윙에 방해가 됐다.

       

      분명 선수로서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비오는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해당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갤러리뿐 아니라 중계화면을 통해 경기를 즐기던 시청자들까지 그 상황을 생생하게 봤다.

       

      이에 한국프로골프(KPGA)는 1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어 김비오에게 3년 자격 정지 및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잡음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징계가 과하다’는 여론이 힘을 받은 것. 이에 케빈 나 역시 이번 대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비오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한 건 맞다. 벌금을 받을 만 하다. 하지만 자격정지 3년은 터무니없는 징계다.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돕고 싶다”며 상벌위의 결정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케빈 나의 캐디가 이날 경기에서 ‘FREE Bio Kim(김비오의 징계를 풀어달라)’라는 문구가 담긴 모자를 쓰고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골프닷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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