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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배현진, 광화문 집회 참여…“드론으로 찍어라”

입력 : 2019-10-03 15:43:43 수정 : 2019-10-03 1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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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MBC 현 보도국장에 대한 일갈성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1%뉴스, 서초동처럼 오늘 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찍어라. “딱 봐도 백 만”이라던 보도국장, 오늘 집회도 몇 명 집결 인지 딱 찍어 보도해라”라는 글과 함께 집회의 인파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는 앞서 자신이 몸은 바 있었던 MBC의 현 보도국장의 정치적인 행보에 대한 정면 비판인 셈이다.

 

 

 

앞서 최근 박성제 MBC 보도국장은 지난 9월 3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8일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지지 집회에 대해 “딱 보니 100만(명)짜리 (집회)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상파 보도국장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드론(무인기)을 동원해 촬영한 거에 대해 ”드론 촬영 한 번 해보자”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냈음을 직접적으로 시인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봤다. 100만명 정도의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안다. 딱 보니 이건 정도 된다”라고 주장했다.

 

배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12월 7일 최승호 신임 사장이 선임된 바로 다음 날에 ‘뉴스데스크’ 앵커직에서 교체됐다. 이후 MBC를 나와 2018년 3월부터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인으로서 삶을 시작했다. 같은해 6월 치러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배현진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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