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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커 접속 원천 차단 ‘기가스텔스’ 시범 서비스

입력 : 2019-09-29 18:10:40 수정 : 2019-09-29 1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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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개발
KT 직원이 IDC센터에서 기가스텔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한준호 기자] KT가 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인 ‘기가스텔스(GiGAstealth)’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30년 전 세계 IoT 장비 대수는 1200억개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으며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이 시점 국내 IoT 해킹 피해액이 26.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일상생활 전반이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있는 5G 시대의 IoT 보안은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가스텔스’는 해커가 IoT 단말의 IP 주소를 볼 수 없도록 하는 ‘인비저블 IP’ 기술과 KT 블록체인에 의해 신원 검증을 받은 송신자만이 IoT 단말과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접근 제어’ 기술을 접목했다. ‘기가스텔스’ 플랫폼은 사용자, IoT 서버, IoT 단말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한 고유한 블록체인 ID를 부여하고, 일회용 토큰을 발급해 사용자, 서버, 단말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을 제공한다.

‘기가스텔스’는 2중 인증(ID 인증 및 일회용 토큰 인증)을 통해 해커의 접속을 원천 차단해 IoT 보안 위협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측은 ‘기가스텔스’가 적용된 IoT 게이트웨이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가스텔스 IoT 게이트웨이는 원격 검침기, 카드결제기, 버스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IoT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기가스텔스를 IoT 게이트웨이 이외 무선통신모듈 및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철 KT 정보보안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기가스텔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IoT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네트워크 보안을 지속 확대하여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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