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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대한항공 행복 지수 올린다

입력 : 2019-09-26 18:15:59 수정 : 2019-09-26 1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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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쟁력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나서

[전경우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직원들의 ‘행복 지수 높이기’에 전념하고 있다. 회사와 직원과의 소통 접점 확대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패밀리데이(Family Day)’ 참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 직원 자녀 웃음 바다로 변하다

9월 2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는 하루 종일 직원 자녀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1600여명의 직원과 자녀들을 초청,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행사를 개최한 것.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소중한 일터를 자녀들이 알도록 함과 동시에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대한항공 본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서 어떤 일을 회사에서 하는지 알아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회사를 찾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비 격납고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가 마련되어 참가 자녀들의 행복을 더했다.

 

▲직원 행복을 위해 파격 이어가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마련했다. 또한 오후 5시 30분에는 정시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PC에 표출해 눈치보지 않는 퇴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9년 5월부터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를 선언한 대한항공은 9월 2일부터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전격 단행했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들 대상으로 도입된 복장 자율화 제도는 청바지와 반바지도 허용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9월 20일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열어 직원 가족들을 격납고로 초청했다.

▲가족의 행복은 회사의 경쟁력

대한항공은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로 대한항공이 주관하고 있는 ‘한진탐방대’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5월 진행된 ‘한진탐방대’는 특별히 직원 부모님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2019년 8월 말 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개최했고, 여름에는 수영장을 직원 가족이 피서지로 즐길수 있도록 수영장 개방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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