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UCL 성공 데뷔’ 황희찬, 리그 린츠전서 2G 연속골 도전

입력 : 2019-09-20 13:21:52 수정 : 2019-09-20 18:29: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인 경기력을 리그까지 이으려 한다.

 

UCL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평점 10점 만점을 받은 황희찬이 린츠 원정에 나선다. 모두가 황희찬의 발 끝을 주목하는 가운데, ‘선두’ 잘츠부르크가 ‘리그 2위’ 린츠와의 승점 차이를 벌릴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는 오는 23일 자정 린츠 원정으로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황희찬은 UCL 데뷔전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만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6-2 대승에 기여했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홀란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황희찬은 MOM(경기 최우수 선수)도 차지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 SNS에 “훌륭한 성과를 얻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꿈의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황희찬은 다시 오스트리아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시즌과 큰 차이점은 ‘섬세함’이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리그 전체 20경기 2골 1도움을 올렸지만, 올해에는 벌써 리그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세가 이어진다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가능성도 커진다.

 

황희찬의 이번 상대는 리그 2위 린츠다. 린츠는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짠물 수비’로 유명하다. 지난 7경기서 단 3골만 허용했다. 반면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의 장점은 공격이다. 리그에서만 34점을 넣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격의 핵인 황희찬과 홀란드는 무려 15골이나 합작했다. 이번 경기는 오스트리아 리그를 대표하는 창과 방패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희찬이 2경기 연속 골로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황희찬의 활약은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잘츠부르크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