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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추석에서 이어진 주말…오락영화 3파전

입력 : 2019-09-16 09:56:35 수정 : 2019-09-16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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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론은 재미와 통쾌함이었다. 추석 연휴에서 이어진 주말, 국산 오락영화 3편이 뜨거운 접전을 벌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하 ‘나쁜 녀석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196만 8041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7만 9781명.

 

‘나쁜 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2017년 OCN에서 TV 드라마로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원작의 스크린판이다.

 

원작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원조 멤버인 배우 김상중과 마동석과 새로운 얼굴인 김아중과 장기용이 탁월한 호흡을 펼친 게 주효했다. 다만 불사조처럼 등장하는 마동석은 영화마다 비슷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진부하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 또한 드라마보다 특유의 긴장감이 떨어졌고 빈약한 스토리도 옥에 티다.

 

2위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은 98만 521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누적 관객 수 168만 2757명이 됐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2006년 ‘타짜1’부터 시작해 2014년 ‘타짜2’로 이어진 시리즈의 인기에 부합하고 있다. 신예 박정민이 제3대 타짜로 낙점되면서 선배 타짜들 못지 않은 명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3위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64만 3097명을 모으면서 누적 관객 수 88만 4520명을 기록했다. 하루 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한 남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이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로 컴백한 작품으로 통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4위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는 지난 주에 이어 초등학생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1만 9448명이 극장을 찾아 누적 관객 수 50만 3084명이 됐다.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9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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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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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 녀석들: 더 무비                            1,965,312/2,677,052

2 타짜: 원 아이드 잭                                979,031/1,681,267

3 힘을 내요, 미스터 리                             642,834/884,257

4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          119,465/503,101

5 엑시트                                               95,912/9,387,092

6 그것: 두 번째 이야기                             51,201/556,826

7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                         37,555/55,928

8 유열의 음악앨범                                   29,285/1,225,517

9 벌새                                                  14,625/73,296

10 예스터데이                                        13,014/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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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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