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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獨 모터쇼서 ‘차량용 플랫폼’ 선봬

입력 : 2019-09-15 18:07:12 수정 : 2019-09-15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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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LG전자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차량용 플랫폼을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2019)’ 마이크로소프트 전시 부스에서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결 플랫폼인 MCVP를 결합한 이색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서 LG전자는 웹OS 오토 기반 앱의 사용 횟수, 사용 시간, 앱 버전 등의 정보를 MCVP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정보를 자체 솔루션으로 분석해 외부 기기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MCVP를 통해 자동차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 및 지능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웹OS 오토가 MCVP와 연결되면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는 게 가능해지고, 파트너인 자동차 제조사나 관련 서비스 회사는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웹OS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2014년부터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며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돼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리눅스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웹OS 오토를 개발하고 전통적인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차량 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2018년 3월 개발자 사이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웹OS 오픈소스에디션’을 공개했다.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해 다른 회사의 제품에도 웹OS를 쉽고 편리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희원 LG전자 CTO부문 상무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확보하며 웹OS 오토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다양한 파트너의 솔루션들이 클라우드와 연결된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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