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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터졌다…손흥민, 23분 만에 시즌 1·2호골 폭발

입력 : 2019-09-14 23:53:29 수정 : 2019-09-15 0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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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기다렸던 손흥민(27·토트넘)의 골, 한꺼번에 터졌다.

 

완전히 살아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시즌 1호, 2호 골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덕분에 토트넘은 전반전을 4-0로 크게 앞선 채로 마쳤다.

 

시작부터 매서웠던 손흥민의 발끝이다.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트렸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길게 올린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뒤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끝이 아니다.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의 발판이 된 침투패스에 가담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던 손흥민은 2분 뒤인 전반 23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조금은 늦게 새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까닭이다.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뛰지 못했던 손흥민은 3라운드 뉴캐스로가의 경기에서부터 출전했다. 하지만 골 소식은 바로 터지지 않았다. 리그 3~4라운드에 이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치른 두 경기에서도 잠잠했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감각을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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