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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과연 소장 날릴까…유승준, 자충수인 이유

입력 : 2019-09-09 18:52:56 수정 : 2019-09-09 1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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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점입가경이다. 가수 유승준과 서연미 아나운서의 장외논쟁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자칫 법정 다툼까지 예고하고 있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단은 유승준 쪽이었다. 유승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CBS아나운서 S의 망언 허위 사실 유포’라는 글을 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S 아나운서는 알려진 대로 서연미 아나운서이며, 지난 7월 8일 공개된 CBS ‘댓꿀쇼PLUS’ 151회분이다. 

 

해당 방송분에서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입국거부 소송에 관련된 내용을 시종일관 비판하는 논조를 취했다. 

 

이에 유승준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서 아나운서가 본인에 대해 “얘”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용감한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며 격앙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서 아나운서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 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며 받아쳤다.

 

그렇다면 유승준이 예고한 법정 다툼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현재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거부 상태로 법률대리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서 아나운서의 소속인 CBS 측도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태로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승준은 또 하나의 재판을 진행 중이다. 2015년 입국과 관련해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부당하다며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심과 2심 모두 입국 허락이 거부됐지만 대법원이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에 유승준의 고등법원 파기 환송심 첫 변론기일은 오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서연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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