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벤투호가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모의고사다.
벤투 감독은 기존과는 큰 변화를 줬다. 변형 3-5-2 전술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이정협이 포진했다. 2선에는 권창훈과 이강인이, 3선 라인에는 김진수, 백승호, 황희찬이 뛰고 있다. 백스리는 권경원, 김민재 그리고 박지수,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전반 초반 상대를 압박하며 나쁘지 않았다. 전반 13분 권창훈과 손흥민이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골망을 노렸고,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손흥민이 발리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었다.
하지만 허무한 실수로 선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9분 미드필더 지역에서 조지아가 공을 뺏어냈고, 이를 받은 아나니제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주심은 하프타임을 알리는 휘슬을 불었고, 전반전은 조지아가 한 골 차로 앞선 채 끝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