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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포그바 실패하자 ‘맨유 타깃’ 페르난데스로 선회

입력 : 2019-08-31 19:24:46 수정 : 2019-09-01 0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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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26·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영입에 실패하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5·스포르팅)로 중원 강화를 꾀한다.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이번 이적시장 타깃이었다.

 

3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적시장 탭에서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올여름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NFS(Not For Sale)를 선언한 맨유를 끝내 설득하지 못했다. 빈손으로 이적시장을 마칠 수 없는 레알은 부리나케 페르난데스로 타깃을 바꿨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총 53경기에 출전해 32골 18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4경기 출전 1골 4도움으로 건재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최전방 자원이 아님에도 탁월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 등과 강하게 엮인 바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레알행이 유력해졌다. 현지 매체의 원출처는 다니엘레 프라데 피오렌티나 단장이다. 페르난데스의 레알 이적으로 인해 피오렌티나가 노리던 하피냐(23·스포르팅) 영입이 어려워졌다는 게 골자다. 7000만 유로(약 935억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된 상황.

 

과연 이적시장 막판 레알이 허리를 보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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