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최악의 가성비' 산체스, 인터밀란으로 1년 임대 떠난다

입력 : 2019-08-30 11:30:00 수정 : 2019-08-30 18:48: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최악의 가성비'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1년 임대를 떠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과 산체스의 임대에 합의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45경기를 뛰는 동안 5골을 넣었다. 산체스가 인터밀란 임대 기간에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을 거쳐 2018년 1월 맨유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던 시절 141경기 동안 47골을 넣었고, 아스널에서는 166경기 동안 88골을 쏟아냈다. 명성에 비해 내실이 없는 맨유는 큰 기대를 안고 산체스를 품에 안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40만파운드(약 6억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을 선사했지만 산체스는 맨유 소속 19개월 동안 45경기에 나서 5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로만 한정해도 32경기 3골이다. 산체스가 '최악의 가성비'라 불린 이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올 시즌 메이슨 그린우드(18)에게 기회를 주면서 산체스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맨유는 산체스 주급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떠나보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