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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미스터리’ 박해준 "첫 코미디, 실제 내 모습처럼 연기"(시사회)

입력 : 2019-08-29 17:18:54 수정 : 2019-08-29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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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박해준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통해 첫 코미디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이계벽 감독)가 2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코미디 영화로만 약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원조 코미디 맛집 차승원과 '럭키'로 7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계벽 감독의 ‘가장 웃기는’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준은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 동생 영수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영화 속 모습이 동네에서 다니는 실제 내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편하게 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면서 “이전 작품 속에도 실제 내 모습이 녹아있지만, ‘힘을내요, 미스터리’ 속 영수야 말로 내 모습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내 모습을 좀더 많이 보여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특히 박해준은 ‘힘을내요, 미스터리’를 통해 관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준은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가 주는 매력이 뭘까?’를 많이 고민해봤다. 너무 좋은데 그것이 뭔지 잘 모르겠더라”면서 “그렇게 생각, 생각을 하다보니 감독님의 시선과 영화가 많이 닮았다는 걸 알게 됐다. 영화 속 나오는 인물들 모두 미움받는 인물이 없다. 감독님께선 세상을 이렇게 바라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세상엔 미운 사람이 없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내요, 미스터리’가 올 추석에 볼만한 재밌고 유쾌한 영화가 됐으면 한다. 추석엔 코미디”라고 외치며 “다른 한편으론 영화를 보고난 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바뀌었으면 한다. 한번쯤은 우리 주변 사람들을 너무 눈 흘기고 보지는 않았나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9월 11일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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