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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5 20:59:00, 수정 2019-08-25 21:06:47

    김상식호에 실전 감각만큼 중요한 것, ‘부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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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프로선수에게 부상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첫째도 부상 조심, 둘째도 부상 조심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5일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와의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89-97(23-26 14-30 36-44 30-17)로 졌다. 이로써 김상식호는 지난 24일 리투아니아에 57-86으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막진 못했지만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NBA 리거인 토마스 사토란스키를 앞세운 체코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으나, 4쿼터 막판 바짝 기세를 올려 8점 차 석패에 그쳤다. ‘에이스’ 라건아는 더 거칠어진 상대 수비에도 제 몫을 해냈고, 김선형 이대성, 정효근 등이 맹활약하며 김상식호의 희망을 쏘았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강했던 거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이날 맹활약한 김선형 역시 “리투아니아전보다 훨씬 더 자신감을 찾은 느낌”이라고 힘줘 말했다.

       

      체코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로넨 긴즈부르크 감독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농구가 많이 성장했다”며 쉽지 않은 한 판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오는 27일 있을 앙골라와의 마지막 모의고사는 승리까지 기대해볼 정도다. 어려울 거 같은 월드컵 1승도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기대다.

       

      이럴 때일수록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폼이 올랐다고 무리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아무리 상승궤도를 탔어도, 다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경기서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17분 27초를 소화하며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한 최준용이 쓰러진 것. 어깨 쪽에 이상을 느꼈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 말로는 어깨 쪽에서 소리가 났다고 했다. 현재는 MRI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갔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월드컵 전까지 담금질만큼이나 부상 조심이 주요 과제라고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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