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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갈까…‘엑시트’, 끝을 모르는 질주

입력 : 2019-08-25 09:57:41 수정 : 2019-08-25 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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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거침없는 질주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엑시트’는 최근 800만 관객을 맞이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개봉 4주차임에도 신작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고수하며 1000만 관객까지 바라볼 수도 있게 됐다.

 

‘엑시트’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 818만 58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것으로써 최고 흥행작에 오름과 동시에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및 박스오피스 정상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전 한화 및 외화 경쟁작들 대비 약체라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웃음과 스릴감이 조합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출 덕분에 2019년 여름 시장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흥행 추이는 상반기 흥행 대성공을 거둔 ‘알라딘’과도 닮았다. 개봉 한 달 가까이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관람 후 평점과 신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개봉 3∼4주차에도 예매율 상위권 유지와 역주행을 반복하는 기복 없는 흥행세까지 닮은 행보를 걷고 있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적인 매력이 관객들의 선택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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