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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15:19:22, 수정 2019-08-22 15:36:54

    “류현진, FA 시장 판도 흔들 것”…MLB의 중심엔 ‘류현진’이 있다

    •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을 향한 기대감이 ‘FA’ 전망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체 투수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인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까지 총 23경기 148⅓이닝에 출전해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를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내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로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전체 2위(0.94)로 압도적이다.

       

      일찌감치 사이영상과 MVP 수상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이번엔 그의 F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약 424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1년 계약·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 지급)를 수락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FA가 된다. 그가 매력적인 점은 실력뿐만이 아니다.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원소속 구단인 다저스에 드래프트 지명 보상권을 주지 않고도 그를 영입할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목받는 가운데 댈러스 카이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휠러(뉴욕 메츠)도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류현진이 FA 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지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는 상이했다. 내셔널리그 구단 고위관계자 중 한 명은 “류현진은 많은 탈삼진이나 시속 100마일의 구속 없이도 리그를 정복했다”며 “타자의 타이밍을 잘 뺏는다.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의 관계자는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류현진보다 범가너나 카이클의 기용을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잘 나가는’ 류현진에게 걸림돌이 될만한 변수는 나이와 부상 경력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내년 3월 만 33세가 된다. 어깨 부상으로 약 2년간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에는 사타구니 근육 부상도 있었다”고 짚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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