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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강렬하고 당당하게”…에버글로우, 8월 가요계 ‘주인공’ 될까

입력 : 2019-08-19 18:00:00 수정 : 2019-08-19 1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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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더 강렬하고 당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무대를 씹어먹는 아이돌’로 불리우고 싶다는 여섯 멤버들은 과연 8월 가요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 이유·시현·미아·온다·아샤·이런)의 두 번째 싱글 앨범 ‘HUSH(허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에버글로우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You Don’t Know Me(유 돈 노우 미)’와 타이틀곡 ‘Adios’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You Don’t Know Me’ 무대를 마치고 멤버 시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한번 들으면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멋진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멤버들은 입을 모아 “드디어 컴백을 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시현은 “첫 데뷔 쇼케이스를 했을 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긴장하고 떨렸다. 이번엔 첫 컴백이다 보니 더 떨리고 긴장도 된다. 정말 열심히, 후회하지 않을 만큼 준비했다. 최고의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런은 “발전하고 성장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정말 많이 준배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 미아는 “무대와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들뜨고 행복한 마음이다. 비장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3월 데뷔앨범 ‘ARRIVAL OF EVERGLOW’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괴물 신인’ 수식어도 생겨났다. 이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곡 ‘봉봉쇼콜라’에도 애정이 많이 간다. 활동 이후 멤버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해봤는데, 만족도 컸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그래서 컴백 준비를 더 철저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소회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공백기도 바쁘게 보냈다는 미아는 “연습생 때는 데뷔가 다인 줄 알았다. 막상 데뷔하고 나니 준비할 것도 많고 시야도 넓어지더라. 지난 주 에버글로우의 첫 리얼리티 ‘에버글로우 랜드’가 방송됐다. 촬영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앨범 준비도 열심히했다”고 돌아봤다. 시현은 “첫 완전체 예능 ‘수미네 반찬’에 출연했다.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갈 수 있었다. ‘수미네 반찬’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에버글로우의 인지도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에버글로우의 새 앨범 ‘HUSH’의 타이틀곡 ‘Adios’는 강렬한 비트와 단 한번으로도 귀에 쏙 감기는 멜로디, 중독성 강한 휘파람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에버글로우만의 시크한 매력을 표현했다. 에버글로우의 아이덴티티 ‘스파클링 시크’와 타이틀곡 ‘Adios’의 강렬한 비트로 팀 콘셉트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다. ‘처음부터 주인공은 나였어야 해’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유는 타이틀곡 ‘Adios’에 대해 “주인공이 나인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8월 가요계의 주인공이 되고 싶기도 한 에버글로우의 마음을 담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앨범명 ‘허쉬’는 ‘쉿’, ‘고요’를 의미한다. 온다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당당하고 자신있게 나의 길을 가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을 듣자마자 ‘와! 이거다’라고 감탄했다는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강렬하지만 신나는 곡이다. 페스티벌이 바로 떠올랐다.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다. 미아는 “이번 앨범은 한 마디로 ‘퍼포먼스’다. 우리의 시크함, 강렬함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무대를 보는 모든 분들이 에너지를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월 걸그룹들이 줄지어 컴백과 데뷔 소식을 알렸다. 에버글로우도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아샤는 “상큼하고 청량한 곡들이 많은데, 에버글로우만의 당당함, 강렬함이 차별점을 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dios’을 비롯해 에버글로우의 스토리를 담은 ‘HUSH’, 대중적인 멜로디와 화음, 강렬한 신스 라인들이 조합을 이뤄 에버글로우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한껏 보여 줄 EDM-POP 장르의 ‘You Don’t Know Me’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에버글로우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HUSH'를 공개, 타이틀곡 'Adios'로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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