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돌아온 하프스타 김도혁의 자신감 “인천, 잔류한다”

입력 : 2019-08-19 07:59:00 수정 : 2019-08-19 10:57:0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인천은 잔류할 거라는 자신감이 듭니다.”

 

돌아온 하프스타 김도혁(27)이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생존을 확신했다.

 

인천은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각각 리그 11위, 12위에 자리한 인천과 제주의 맞대결로 많은 이목을 끌었으나, 득점 없이 순위표를 유지했다.

 

유상철 인천 감독은 승점 1을 획득한 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면서 잔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아산무궁화 전역 이후 인천으로 돌아온 팀의 간판스타 김도혁도 궤를 같이했다. 지난 2018년 1월 입대 이후 한 시즌 반 만에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은 그의 눈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팀에 합류해보니까 인천이 잔류할 거라는 자신감이 든다.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힘줘 말했다.

 

인천은 유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고, 시즌 중반에 합류한 김도혁은 장윤호, 마하지 등과의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동시에 팀이 생존할 수 있도록 인천 잔류 DNA를 동료들에게 이식도 해야 한다. 남은 일정이 바빠질 그는 “오늘 경기를 왼쪽에서 뛰었다.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으로 기용하시든 개의치 않고 열심히 뛸 수 있다”뭐 모두의 윈윈을 다짐했다.

 

인천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홈팬분들 덕에 전역하고 이곳에 온 것이 꿈같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내가 여기서 축구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앞으로 다른 팀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 준비하겠다”며 또 한 번의 잔류 신화를 약속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