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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서예지 "공포영화 마니아… 개봉하면 다 찾아볼 정도"(인터뷰②)

입력 : 2019-08-17 09:01:00 수정 : 2019-08-17 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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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암전'의 주인공 서예지가 공포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과시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단편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여있는 미정은 영화 소재를 찾던 중 10년 전 만들어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영화의 진짜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기이한 무언가를 느끼지만, 성공을 향한 열망이 광기로 변하면서 '암전'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서예지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공포영화와 스릴러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에서 나오는 공포영화는 재미있든 재미없든 다 본다"며 "한국영화 중에는 '악마를 보았다'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해외 공포영화 중에서는 '오펀: 천사의 비밀'과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몬스터'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 영화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 작품들은 스무 번도 넘게 본 것 같다. 심지어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공포영화를 그냥 틀어놓을 정도다. 그 정도로 공포영화를 굉장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예지는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공포영화에 자주 나오는 베라 파미가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그분의 작품을 찾아보다가 '오펀: 천사의 비밀'을 알게 됐다"고 말한 서예지는 "극중 에스더 역을 맡은 이사벨 퍼만의 연기에 매료됐다. 어쩜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또 그런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낸 감독님도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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