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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서예지 "공포영화 속 ‘공포영화 감독’ 캐릭터에 끌렸죠"(인터뷰①)

입력 : 2019-08-17 09:00:00 수정 : 2019-08-17 0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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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서예지가 영화 '암전'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15일 개봉한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단편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여있는 미정은 영화 소재를 찾던 중 10년 전 만들어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영화의 진짜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기이한 무언가를 느끼지만, 성공을 향한 열망이 광기로 변하면서 '암전'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앞서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준 서예지는 '암전'에서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이 감이 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몸을 내던진 열연은 물론 진선규와 신들린 케미를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예지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암전'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는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독특하다 정도였다"고 운을 떼며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 작품 이야기를 듣다보니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나조차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미정이란 캐릭터를 명확하게 잡아주신 것도 작품을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다.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고 연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하나 더 끌린 건, 공포영화를 만드는 감독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란 점이었다. 여러모로 흥미로웠다"고 강렬했던 첫 인상을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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